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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찌르는 듯한 어깨 통증 '석회성건염'... 참지 말고 조기 대응해야
어느 날 갑자기 어깨를 조금만 움직여도 날카롭게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거나, 밤에 잠을 이루기 어려울 정도로 욱신거림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 평소에는 일시적인 과사용으로 여기고 넘기기 쉽지만, 이러한 양상이 반복된다면 '석회성건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팔을 들 때 느껴지는 어깨 속 통증의 정체
석회성건염의 통증은 비교적 특징적인 양상으로 나타난다. 대표적인 특징은 '갑작스러운 통증'이다. 어깨 깊은 부위에서 쑤시는 통증이 시작되거나, 가만히 있어도 욱신거림이 지속되기도 한다. 특정 각도로 팔을 움직일 때 날카로운 통증이 유발되기도 하며, 야간에 통증이 심해져 수면을 방해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실제로 많은 환자들이 "어제까지 괜찮았는데 자고 일어나니 팔을 들기 어렵다"고 호소하며 내원한다.
이처럼 통증의 강도와 양상이 다양한 이유는 힘줄 내부에 침착된 석회가 주변 조직을 자극하고, 이로 인해 염증 반응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염증이 심해질수록 어깨 움직임은 제한되고 일상 동작에서도 불편이 커질 수 있다.
통증 완화와 석회 제거를 위한 비수술 치료
석회성건염은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호전을 기대할 수 있는 질환이다. 염증 반응이 뚜렷한 경우에는 통증을 완화하고 어깨 주변 긴장을 줄이기 위한 주사치료가 고려될 수 있다. 또한 체외충격파 치료는 석회가 침착된 부위에 충격파를 전달해 혈류 개선을 유도하고, 석회의 분해와 흡수를 돕는 방법으로 활용된다. 물리치료나 도수치료를 병행하면 어깨 주변 근육과 관절의 부담을 줄이고 경직된 움직임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통증이 줄었다고 해서 갑자기 어깨 사용을 늘리거나 무리한 동작을 반복하면 재차 자극이 가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통증 조절 이후에는 석회 자체를 제거하거나 흡수를 유도하는 치료가 중요하다. 후속 치료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으면 통증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 치료 과정 중 일시적으로 통증이 증가하거나 뻐근함이 느껴질 수 있으나, 이는 회복 과정에서 나타나는 반응일 수 있다. 의료진과 상의해 경과에 따라 치료 강도를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어깨가 보내는 신호, 조기 대응이 중요
석회성건염으로 인한 어깨 통증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수면 장애와 일상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통증을 참고 지내기보다는 증상의 원인을 정확히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회복의 지름길이다.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이고 충분한 회복 과정을 거친다면, 어깨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되찾는 일상은 결코 멀지 않다.